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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베란다에서 상추 모종 키우기, 옮겨심기,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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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용중인 '달리살자'에서 식목일에 상추 모종을 선물로 받았어요. 

식물 키우기는 정말 소질이 없지만, 상추는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도전해보았습니다.  

저는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집 베란다에서 키울 생각이에요.

자급자족해서 쌈 싸먹을 생각에 설렙니다. 

 

 

 

 

 

구성품을 따로 찍지는 못 했는데요

상추씨앗, 지피포트(일회성 화분), 받침대, 흙, 비료, 관찰일지까지 꽤 알찬 구성입니다. 


 
상추 키우는 방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지피포트에 흙을 담아 줍니다.

흙으로 집이 전쟁터가 될 수 있으니 신문지를 깔고 해주세요.

씨를 뿌릴 때 주의할 점은 씨를 너무 한군데 집중적으로 뿌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잎이 자란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상추들이 자리가 비좁다고 아우성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큰 화분에 듬성듬성 뿌려주는 게 나을 뻔했어요 (결국 옮겨심기했음 ㅠㅠ) 

 

햇빛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었습니다. 

이제 겉면이 마르지 않게 틈틈이 물을 주면 됩니다.  

 

 

 

 

 

씨를 뿌리고 한 3일차쯤에 연두색 이파리들이 얼굴을 내민 모습이에요.

상추가 이렇게 앙증맞을 수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모습입니다. 

아침에 제일 먼저 일어나서 하는 일, 상추 확인하는 일 ㅋㅋ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상추가 비실비실대기 시작했습니다ㅠㅠ 

찾아보니 '웃자람'이라고 합니다. 

'웃자람'이란 말은 저도 상추 키우면서 처음 들어봤는데요,

일조가 부족하거나, 양분이 과다하면 비실비실하게 자라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잎 몇 개는 아예 누워있는 거 보이시죠? ㅠㅠ 맘찢... 

 

 

 

 

일조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해서 울집에서 가장 햇볕 쨍쨍한 곳에 두었는데도 택도 없나 봅니다.

줄기만 계속 자라고 잎은 흐물흐물 힘이 없네요... 

이런 경우 지지대를 만들어주거나, 복토(흙을 조금 더 쌓아 지지해주는 것)를 해줘야한다고 합니다.

 

 

 

일단 큰 화분을 사서 옮겨심기를 하고 복토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다시 살아나긴 힘들 것 같습니다...ㅠㅠ 

 

 

큰 화분에 다시 적치마 씨앗을 뿌린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너무 빼곡하게 뿌린 것 같아요 ㅠㅠ)  

아직은 이렇게 푸릇푸릇한데 잘 키워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집에서 상추 키우기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상추 키울 때 가장 중요한 점, 

씨를 듬성듬성 뿌리기, 햇볕 쨍쨍한 곳에 두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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