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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구독 서비스 꾸까 두 번째 배송 후기 (+ 꽃 오래 보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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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꾸까에서 첫 번째 배송을 받은 뒤, 2주가 지났어요. 

2주에 한 번 구독 시스템이라 며칠 전 두 번째 배송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우체국 택배로 배달이 와서 배송 알림 뜨자마자 경비실에서 찾아갔어요. 

새벽 배송처럼 문앞까지라도 와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이제 조금 익숙해진 꾸까 전용 노란 박스입니다. 

 

 

 

 

 

이번주는 봄바람이 불어오는, 라일락 에디션입니다. 

아이유의 '라일락'을 의식한 테마일까요? 

라일락, 샤먼트 장미, 돌세토 장미, 스털링센세이션 장미, 미니델피늄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라일락보다는 보랏빛 장미들의 지분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라일락의 보라색을 띤 꽃들로 구성해놓은 것 같습니다. 

 

 

 

 

 

 

박스 한 쪽에 꽃을 싱싱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팁이 나와있습니다. 

요약하면 물을 매일 갈아주고, 줄기 끝 부분을 사선으로 조금씩 잘라주는 것인데요.  

저는 이 방법으로 꽃을 거의 2~3주 동안 보관하고 있습니다.

조금 귀찮아도 아침마다 물을 갈아주면 확실히 오래 가는 것 같아요.

갈아 줄 때마다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주면 좋은데요  

줄기 끝을 사선으로 잘라주는 이유는 물에 닿는 면적이 넓게 만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조금 귀찮아도 매일 리추얼처럼 이 두 작업을 하면 꽃을 오래오래 곁에 두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꽃이 시들시들하다면 Flower food라고 불리는 

꽃 전용 영양제를 넣어주면 효과가 좋아요. 

 

 

 

 

 

짜잔!

'라일락 에디션'을 공개합니다. 

참고로 꽃다발은 M사이즈입니다. 

 

 

 

 

 

 

보라색 꽃들을 모아놓으니 정말 고급스럽습니다. 

지난 번 꽃다발보다는 훨씬 만족! 하려던 찰나... 

꾸까.. 양심적으로 '라일락 에디션'인데 라일락 너무 없는 거 아닌가요... 

M사이즈라서 그런 건지... 속상합니다. 

라일락이 보라색을 상징해서 이름이 '라일락 에디션'인 건 알겠는데 

그래도 너무 짠 라일락 인심에 이번 배송도 조금 실망. ㅠㅠ  

 

 
하단은 이렇게 수분 잔뜩 머금은 스폰지 처리되어서 배송됩니다.

 

 

 

 

꽃병(을 가장한 잼 공병)에 꽃을 꽂아보았습니다. 

항상 배송왔을 땐 실망하는데 꽃병에 꽂고 나서는 또 그럭저럭 만족하게 된다는... 

이게 바로 꽃의 마력인가요... 꽃병에만 꽂으면 불만이 조금 사그라듭니다.  

향도 너무 좋고요. 실내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주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돌세토 장미와 미니델피늄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라일락은 정말 보이지도 않네요 ㅠㅠ) 

이번 꽃도 매일 아침 물을 갈아주기 신공으로 2주 동안 함께 해보겠어요.  

 

역시나 아쉬움과 만족이 공존했던 꾸까 2번째 배송, 

다음 회차에 배송 올 꽃다발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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