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의 모든 정보

라한 셀렉트 경주산책 - 경주 명소 핫플 북카페, 서점

반응형

경주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4월 초 결혼식이었는데 이날따라 날씨가 아주 변덕스러웠습니다.

비가 왔다가 해가 났다가.. 그래도 경주 보문 호수길에는 아직 왕벚꽃이 피어있었습니다. 

벚꽃 만개 했을 때는 여기가 정말 예쁘다고 하죠? 

 

 

경주 왕벚꽃

 

보문 호수길을 따라 걷다보면, 경주 신상 호텔 '라한 셀렉트'가 나옵니다. 

2020년 3월, 구 현대호텔이 리모델링하며 아주 트렌디한 호텔로 탈바꿈 했죠.  

 

 

 

 

라한 셀렉트 경주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338

전화:  (054) 748-2233

 

 

 

 

보문 호수길과 이어지는 라한 셀렉트 입구입니다. 

 

 
깔끔한 로비.
와인 마켓도 있습니다

라한셀렉트 경주산책

 

 

이곳이 바로 라한셀렉트의 북카페이자 서점, '경주산책'입니다. 

호텔 1층에 있어요. 

들어가보면 왜 이름이 경주'산책'인지 알 수 있어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거든요. 산책 가능!  

 

 

 

여기까지 봤을 때는 책은 그저 인테리어로 깔아둔 그냥 그런 북카페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더 들어가보면 생각이 완전 바뀌죠. 

 

 

 

 

북카페라서 커피를 비롯한 음료, 조각 케이크도 팔고 있습니다. 

 

 

 

가는 길목마다 책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시작에 불과했다는 점... 

 

 

 

경주 관련된 기념품도 판매중이에요. 

 

 

 

 

저도 예쁜 경주 엽서를 샀어요. 

라한 셀렉트 투숙객들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경주산책에서 놀란 점은, 큐레이팅이 생각보다 정말 잘 돼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책이 정말 많고요, 큐레이션에서 책에 일가견이 있는 고수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기념품 코너. 

뜬금없이 모자도 팔고요. 

 

 

 

 

구두약 같은 제품도 팝니다. 

 

 

 

 

다시 서점 산책을 떠나봅니다. 

이 곳을 지나면 어마어마한 책들이 나옵니다. 

가려진 커텐 틈 사이로~♪ 책들이 보이죠?

 

 

 

 

안쪽으로 본격적인 서점의 공간이 펼쳐집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아주 넓습니다.

서점이기도 하지만 카페이기도 하니 개인 업무를 볼 수 도 있고요. 

 

호텔 안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건 정말 큰 메리트 같아요.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엔 호캉스를 많이 오니까, 

심심할 때쯤 로비 내려와서 책 한 권 사서 침대에서 뒹굴뒹굴 거리며 책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문학동네 시집 셀렉션 

문학동네뿐 아니라, 창비와 문학과지성사 등 출판사별로 시집이 큐레이팅 되어있었습니다.  

 

 

 

 

각 출판사의 소설 시리즈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웬만한 대형 서점에서도 이렇게 전시해놓은 광경은 보기가 힘든데, 자본의 힘일까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안쪽으로도 자리가 더 있습니다. 

서점에 진심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보니, 경주산책이 얼마나 큰지 가늠하실 수 있죠? 

 

 

 

 

커텐 안쪽으로도 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끝없는 책의 향연입니다. 

장르를 불문하고 자기계발, 경제 경영, 문학, 어린이책, 외서까지, 책의 스펙트럼도 정말 다양합니다. 

'경주산책'을 둘러보는데만 거의 30분이 걸렸어요. 

이 호텔에 투숙하지 않아도 한 번은 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곧 경주 명소에 꼽히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생각보다 더 책에 진심인 것 같아서, 놀랐던 라한셀렉트 '경주산책' 방문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