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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경복궁역 분위기 좋은 위스키바, 코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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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광화문, 경복궁역 근처 분위기 있는 위스키바 '코블러'를 소개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소공녀>에서 미소가 늘 위스키를 주문했던 장소이기도 한데요

영화가 끝날 무렵, 눈이 펑펑 오는데 위스키를 마시던 장면은 아직도 인상 깊게 남아있어요. 

 

 

영화 <소공녀> 스틸컷

 

<코블러>는 서촌, 경복궁역 근처에 있습니다. 

보리굴비집과 한정식이 많은 골목에 있는데요, 

골목이 조금 복잡해서 막상 지도 보고 찾아가려면 길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간판을 잘 찾아오세요.  

 

 

 

코블러(COBBLER)

전화: 0507-1331-642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16 ( 종로구 내자동 157)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170m

 

 

 

인기가 좋은 곳이라 저녁에는 웨이팅이 있다고 하는데요,

초저녁에 가서 그런지 아니면 코시국 때문인지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서까래가 보이는 한옥 인테리어가 멋스럽습니다. 

분위기는 너무 조용하지도 않고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적당히 캐주얼한 편입니다. 

 

저희는 인원이 3명 이상이라,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2명이 가면 바에 앉아도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바텐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요,

특히 썸남 썸녀들에게 추천하는 자리입니다.  

 

 

 

거의 초창기에 와보고 몇 년만의 방문이었는데, 아직도 웰컴 디쉬를 주더군요! 

이날은 달달한 복숭아 파이였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무려, 불맛이 나는 고기입니다. 고기 굽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웰컴 디쉬까지 생각하면, 위스키 가격이 합리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곳은 따로 메뉴판이 없습니다. 

평소 즐겨마시는 술이나 좋아하는 맛을 설명하면 취향에 따라 추천해줍니다. 

메뉴판이 없으니 가격도 모릅니다. 가격을 모르고 마셔서 스릴 넘칩니다. ㅋㅋ 

(친구가 마신 CS 위스키 하나가 3만 원대인 걸 빼고는 거의 2만 원대였습니다.)  

 

 

 

 

저는 글랜 파클라스라는 부드러운 싱글 몰트 위스키를 추천받아 마셨습니다. 

소주는 못 마셔도 위스키는 잘 마십니다. 

 

 

친구는 칵테일을 추천받아 마셨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를 한 잔씩 더 추천받아 마셨습니다.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이것도 제 취향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아쉽지만 10시 전엔 헤어져야죠. 

 

가격은 이 정도.. 

 

언제든 다시 갈 용의가 있는 위스키바 코블러. 

오래오래 영업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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