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수많은 오름 중 요즘 핫하다는 금오름을 가보았습니다.
금악리에 위치해서 '금악오름'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정식 명칭은 금오름입니다.
연못을 품은 신비한 풍경으로 유명해진 오름인데요
난이도는 어느 정도인지, 소요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실제 풍경은 어떤지 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금오름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금오름은 제주시 한림읍에 있습니다.
제주 서부지역의 대표적 오름 중 하나이며, 해발 427.5m로 비교적(?) 무난한 난이도입니다.
경사가 그렇게 급하지 않다고 해서 저는 단화를 신고 갔는데요
그래도 운동화를 신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신발 다 망가짐 ㅠㅠ)
금오름의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입니다.
금오름 앞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규모가 크지 않아서 엄청나게 붐빕니다.
주차장까지 올라왔다가 바로 빠져나가는 차들로 복잡하니, 아예 초입에 차를 대고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멋진 나무도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진정한 오름이 시작됩니다.
초반에는 이렇게 시원한 나무 그늘도 있습니다.
초반에는요 ㅎㅎ 뒤로 갈수록 뙤약볕입니다.
한여름에 갈 때는 선캡을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올라가는 길에 내려다보이는 마을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한 2-30분을 올라가면 드디어...!
드디어 금오름의 연못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힘들어서 내려가보지는 않았습니다. ㅋㅋ
연못을 내려다보며 서있으니 바람이 너무 시원하게 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어요.
이게 분화구라고 하죠?
다시 봐도 신기하고도 멋진 광경이에요.
저질 체력 기준으로, 올라가는 소요 시간은 2-30분, 내려가는 소요 시간은 20분 정도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낮에 가도 충분히 멋있지만, 일몰에는 더 멋진 광경이 연출된다고 하니, 일몰 시간에 맞춰서도 방문해보세요.
여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진지동굴이 있다고 해서 힘을 조금 더 내봤습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았지만, 혹시 모를 진풍경이 있을까 해서...
올라간 다음 다시 이 길로 내려가면 동굴이 있다고 합니다.
이 길 내려가면서 신발이 다 망가졌습니다...
Aㅏ.....
동굴은 이게 전부였습니다.
시원하면 들어가서 좀 쉬려고 했던 것이 무색해졌습니다.
체력이 정말 최악인 저에게도 어렵지 않았던 오름이었습니다.
오름 초보분들에게도, 추억 사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금오름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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