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코로나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밀접 접촉자 기준
-사방 2m이내 밀폐된 공간 상시 근무자
-같이 식사한 사람
-수분(5분)이상 마주보며 대화한 사람
위 사항에 하나라도 해당이 되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며 자가격리 대상이 됩니다.
음성일 경우 - 자가격리 or 수동감시자
밀접 접촉자의 경우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무조건 14일 격리 조치해야 합니다. (자가격리통지서 발부)
*단, 백신을 2차까지 다 맞고 2주가 지난 경우, 자가격리 대상에서는 제외되고 수동감시자가 됩니다.
(이건 지역에 따라 다른 것 같으니 확인해보세요)
수동 감시자의 경우 일상 생활은 가능하지만, 6-7일 후 코로나 검사를 한 번 더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 검사 후기 (중구 보건소)
혹시 전염이 됐을 수도 있으니,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코로나 검사를 하러 갔습니다.
소식 듣기 전까지는 멀쩡했는데, 밀접 접촉자라는 소식을 듣는 순간 왠지 두통이 오는 것 같고 그렇더라구요.
사람 마음이란... ㅎㅎㅎ
저는 접촉자에게 미리 연락을 받고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요, 보통 밀접 접촉자의 경우 보건소에서 연락이 오는 것 같아요.
선별 진료소에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밀접 접촉자나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안 되구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집 밖으로 나오면 안 됩니다.
(밀접 접촉자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양성이든 음성이든 격리해야 하니까 사실상 검사 받은 후로는 자가격리 돌입입니다)
큐알코드 찍고 문진표 작성하면 그 후로는 일사불란하게 척척 안내해주십니다.
코로나 검사가 아프다는 말을 들어서 어찌나 떨리던지..
검사관에 따라 복불복이라는 말이 맞는 건지, 저는 정말 하나도 안 아팠어요!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그동안 왜 이렇게 쫄았었나.. 했네요 ㅎㅎ
무증상이더라도 검사는 무료니까, 혹시라도 검사 받을 분은 받아보세요!
다음날 오전 10시 반쯤 결과를 받았습니다.
중구 보건소는 결과가 늦게 나오는 편이라 오들오들 떨었네요.
제 지인들은 거의 9시 정도에 결과를 받았다고 하거든요.
양성인 경우, 보통 문자가 아닌 전화가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문자 오는 순간 한시름 놓았습니다.
결과를 받은 후로는, 구청에서 전화가 옵니다.
본격 자가격리에 대해 안내해주시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